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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삼일씨엔에스,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업 도약
작성자 작성일 2026.06.01
조회수 67

국내 대표 콘크리트 파일 기업인 (주)삼일씨엔에스가 군산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핵심 구조물 분야에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한편, 장학사업과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1962년 대림콩크리트공업㈜으로 출발한 삼일씨엔에스는 2009년 대림씨엔에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20년 대림산업의 회사 매각 이후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현재의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오랜 기간 축적한 콘크리트 및 구조물 제작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해상풍력 분야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풍력스틸 사업부문, 콘크리트 사업부문, 골재 사업부문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풍력스틸 사업은 군산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가동을 시작한 군산공장은 현재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중심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일씨엔에스는 2020년부터 군산공장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에 본격 진출해 핵심 기자재인 트랜지션피스(Transition Piece·TP)를 제작, 영광 낙월 해상풍력단지 등에 공급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왔다.

TP는 해상풍력 발전기의 타워와 하부구조물을 연결·지지하는 핵심 구조물로, 유지·보수 및 주요 전기설비 기능까지 포함하는 복합 구조물이다. 높은 정밀성과 내구성, 품질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로 평가받는다.

삼일씨엔에스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 300억 원 규모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364.8MW)’를 지난 2023년 말 수주했다.

해당 사업에서 총 64기 규모의 TP 제작을 완료했으며, 현재 해상 운송 및 납품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아키타현 오가·카타가미·아키타시 해역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핵심 구조물인 TP 공급 계약을 체결해 현재 제작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82억 엔, 한화 약 770억 원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는 약 315MW 규모로 추진되며 총 21기의 TP가 적용된다. 각 구조물은 외경 8~9.6m, 높이 약 25.9m, 단위 중량 약 600톤에 달하는 초대형 강구조물로 제작된다.

또 최근에는 전남 영광군 해상에서 추진 중인 ‘영광 야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지난 3월 약 644억 원 규모의 Offshore Jacket 구조물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해당 사업은 약 104MW 규모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 13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삼일씨엔에스는 TP&Deck, Jacket, Pile 등 총 1만8,500톤 규모의 구조물을 제작·납품하게 된다.

특히 Jacket 구조물은 해저 지반에 설치되는 기초 구조물로 수심과 지반 조건에 따른 최적 설계가 필수적이며,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 분야로 꼽힌다.

삼일씨엔에스는 지난 2025년 12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만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해상풍력 마셜링포트(Marshalling Port)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상풍력 구조물의 특성상 초대형 중량물 운송과 조립을 위한 항만 인프라가 필수적인 만큼 군산항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문용진 군산공장 생산본부장은 “군산공장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군산시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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