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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GC에너지, 군산 1호 AI 데이터센터 구축...8,720억 투자
작성자 작성일 2026.09.02
조회수 1

SGC에너지가 자회사 SGC에이아이인프라를 통해 군산에 총 8,72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오는 10월 60MW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8년 1분기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총 300MW 규모까지 단게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SGC에이아이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박준영·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SGC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 100%를 출자해 자회사 SGC에이아이인프라를 신설했으며, SGC에이아이인프라는 군산 SGC그린파워 부지에서 KT,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는 군산 국가2산업단지 내 약 3만5,000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1단계로 60MW 규모의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오는 10월 착공해 2028년 1분기 운영에 들어가고, 이후 2단계 사업을 통해 총 300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부지는 바다와 인접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자가 발전소를 통한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SGC에너지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 평가 지표를 최적화하는 등 운영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SGC에너지가 집단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전력 인프라를 활용한 ‘파워드 셸(Powered Shell)’ 방식으로 추진된다.

개발사가 데이터센터 건물과 전력·냉각 시스템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입주 기업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IT 장비를 직접 조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GPU 교체 주기에 따른 대규모 재투자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 장기 임대 수익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은 건설 과정에서 지역 건설사와 토목·설비업체 참여 및 자재 공급망 활성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 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지방세 세수 확보를 통해 군산시 재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군산에 추진되는 초고속 해저통신망 육양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SGC에이아이인프라의 AI 데이터센터가 지난달 투자협약을 맺은 드림라인의 초고속 해저통신망인 육양국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투자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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