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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북은행미술관, ‘앤디 워홀 등 팝아트 거장 6인의 진품을 만나다!’
작성자 작성일 2026.09.28
조회수 7

전북은행(은행장 박춘원)이 후원하는 전북은행미술관이 오는 2027년 1월 9일까지 군산 JB문화공간 1층에서 2026년 세 번째 기획전 ‘예술은 돈이다: 앤디 워홀과 친구들’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미술과 유럽 근대미술의 주요 흐름과 혁신을 조명해 온 전북은행미술관의 세 번째 기획전으로, 대중문화와 일상의 이미지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한 팝아트를 소개한다.

 

20세기 중반 미국에서는 대량생산과 소비문화의 확산과 함께 상품과 광고, 영화와 만화 등 대중매체의 이미지가 일상 곳곳에 자리 잡았다. 팝아트 작가들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작품의 소재와 표현 방식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기존 미술의 경계를 넓혀갔다.


이번 전시는 팝아트와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6인의 거장이 남긴 진품 22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앤디 워홀은 마릴린 먼로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재현한 《Marilyn Monroe》 연작을 통해 스타와 대중매체, 소비사회의 이미지를 예술의 영역으로 가져왔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만화와 광고의 이미지를 차용하고 확대하며 대중문화의 시각적 언어를 회화에 담아냈다.


재스퍼 존스는 성조기와 숫자, 알파벳 등 익숙한 기호를 회화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탐 웨슬만은 일상적 사물과 대중문화 이미지를 선명한 색채와 단순화된 형태로 표현했다.

특히, 그는 셰이프드 캔버스(사각형이 아닌, 이미지 모양에 맞춰 외곽을 자른 캔버스)를 활용해 회화의 형식적 경계를 확장했다.


키스 해링은 거리와 지하철 등 공공장소를 작업의 장으로 활용하며 단순하고 강렬한 선과 기호로 대중과 소통했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앤디 워홀이 대중적 이미지를 활용한 것과는 달리 일상의 삶 속에 빛, 공간, 사람의 관계를 선명하고 평면적인 색으로 탐구했다.


◇대중문화에서 피어난 새로운 예술의 언어


이번 전시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여섯 작가가 일상에서 발견한 이미지와 사물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했다는 점이다.


반복과 복제, 차용과 확대, 단순화와 재구성 등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비교하다 보면 평범하게 지나쳤던 이미지가 작가의 시선에 따라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는지 발견할 수 있다.


전북은행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팝아트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익숙한 이미지 속에 담긴 시대의 모습과 작가들의 개성을 발견하며 작품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관). 관람객을 위한 전시 해설도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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