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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차그룹 ‘새만금 9조 투자’ 첫발…5.8조 AI 데이터센터 건립 본격화
작성자 작성일 2026.09.22
조회수 6

현대차그룹의 9조원대 새만금 투자사업이 5조8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공장,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발전, AI수소시티 등의 대규모 새만금 투자계획 가운데 AI 데이터센터가 건축심의에 들어가는 등 투자 이행을 위한 첫 번째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22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7공구에 들어설 현대차그룹 AI 데이터센터 건축계획안에 대한 건축심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심의는 건축법상 건축허가에 앞서 거쳐야 하는 의무절차로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27일 자율자동차와 로봇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GPU 5만장을 투입하는 5조8천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총 9조원가량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계획에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로봇 제조공장과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발전, AI수소시티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AI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15만312㎡, 연면적 10만1,950㎡에 지상 2층 규모의 방송통신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며, 자율차와 로봇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인 ‘피지컬 AI’ 기술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7년 3월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투자계획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 이어 2027년 말에는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시설도 단계적으로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이번 건축심의와 연내 건축허가 여부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새만금 투자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첫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개발청도 현대차그룹의 투자 일정에 맞춰 관련 행정절차에 속도를 낸다.

새만금청은 AI 데이터센터 건축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 25명과 당연직 위원 5명 등 총 30명으로 건축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심의에 참여한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연면적 4만3천㎡를 초과하는 대규모 시설로 교통영향평가 심의 대상에 해당하는 만큼 교통 분야 전문가를 7명으로 구성했다.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차량 진출입 체계를 마련하는 데 심의의 비중을 두겠다는 취지다.

이번 건축심의는 서면으로 진행되며 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개발청은 심의 결과를 토대로 건축허가와 입주계약 등 산업단지 입주절차를 병행해 연내 건축허가를 완료한다는 방침이어서 건축허가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현대차그룹은 내년 3월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해, 이후 태양광 발전과 수소 생산시설 등 후속 투자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AI DC 건축심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이행이 가시화되는 첫 출발점”이라며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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